210825 개발기록: 함수는 왜 필요한지, 회사 방화벽 문제로 인해 배운 점들의 짧은 고찰

💻 함수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았는가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코스의 보조강사로 일할 때, 수강생 한분이 함수를 도대체 왜 배워야하는 거냐고 물어본 기억이난다.

그 당시에는 뭐 이런 질문이 다 있지 싶었는데, 어떤 기능을 실행시키고 싶을 때 필요하기 때문이예요~ 정도로 답변을 드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0점짜리 대답이네.

오늘 노마드 코더 자바스크립트 챌린지 과정에서 함수를 왜 사용하느냐 라는 문제가 나왔고, 답은 코드 조각을 캡슐화 하기 위함이었다.

코드조각을 캡슐화한다. 특정 코드들을 따로 묶는다. 이렇게 묶어둔 코드 뭉치는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즉 어떤 기능단위로 뭉쳐 놓은 코드는, 해당 기능이 필요할 때마다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래밍에서 함수가 필요한 이유다. 

 

 

함수를 사용하는 이유(보충 21.09.07)

1. 여러 기능단위의 코드를 한 단어로 묶고 싶을 때 (후에 재사용을 위해)

2. 입출력 기능을 만들 때 ( arrow function 을 사용하면 입출력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회사에서 배운 것

비인증 API Gateway 라는 방화벽이 뚫리지 않아, 개발기에서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비인증 게이트웨이?   인증이 없는 게이트웨이인데 왜 로그인이 안되는 거지, 뭔가 역설적이라고 생각했다.

 

로그인 하는 순간 자체는, 인증이 되지 않은, 즉 비인증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비인증 API gateway 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다 라고 책임님께서 끙끙대는 나에게 설명해주고 가셨다. 

우리 회사는 개인 vpn 계정으로 방화벽 권한을 획득하는데, 나는 비인증 gateway 방화벽이 뚫리지 않은 상태였고, 책임님의 vpn 계정은 해당 방화벽에 권한이 (당연히) 있었다. 책임님이 본인 vpn 계정을 내게 공유해주신 덕분에 곧바로 개발기 로그인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쉽게 되는 것이었다니 살짝 현타도 왔다. 

 

🍎  배운 점

아무튼, 회사 게이트웨이를 타고 들어가는 코드를 받았는데, 방화벽 기안 문제 때문에 몇주째 제대로 접속을 하지 못했다. 대신 그 기간동안 받은 코드를 하나하나 분석했는데, 에러도 만들어보고, 로그도 만들어보면서 코드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손수 익힐 수 있었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방화벽 기안 문제가 길어지면서 코드를 더 깊게 뜯어볼 시간이 생겼고, 결과적으로 사내 게이트웨이 및 세션 인증 과정이 코드에 어떻게 적용돼있는지 스스로 이해할 수 있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과를 낼 지는 오롯이 나에게 달려있다.

 

* 짜잘하게 배운 것

JS 에서 NaN은 Not a Number 를 뜻함.